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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영시대

인구감소시대의 지방 자립 프로젝트

 

지은이    기노시타 히토시

옮긴이    변경화, 이권윤정, 박헌춘

사    양    반양장    150x210    284쪽

ISBN       979-11-88602-54-4

정    가   17,000원

 

지방정책사업, 왜 실패를 반복하는가?

생산의 중요한 주체였던 지방이 경제성과 효율성을 앞세운 도시화에 밀려 급기야 소멸 위기에까지 이르렀다. 온갖 정책사업과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정책사업을 무늬만 바꿔 반복하는 사이 대도시 의존형 체질로 전락하고 있다. 이 책은 지방이 의존적 존재를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28가지 지혜를 제시한다.

지역 활성화사업이 실패를 반복하는 원인이기도 한 28가지 구제대책을 ‘세금 나눠먹기’가 아니라 ‘지방 경영’에 맞추어 제시한다. 어차피 써버려야 할 세금으로는 의존형 체질을 바꿀 수 없다. 절박함으로 무장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업체를 운영하듯, 지방정책과 지역사업의 체질을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경영체로 전환하길 조언한다.

우선 지역의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어야 성과가 나온다며, 콘텐츠 선택법, 자원 사용법, 사람 활용법, 돈의 흐름을 보는 법, 조직 운영법으로 나누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다. 저자는 지원금을 당연시하는 인식, 성공사례를 무비판적으로 도입하려는 자세, 공공성을 앞세워 무시되었던 이익 창출 구조, 지역사업을 보조금으로 운영하려는 자세 등 현장에서 당연하게 여겨졌던 안일함을 지역활성화의 실패요인으로 보고 28가지 대책을 내놓는다.

이 책은 인구감소시대에 지방소멸을 인구유입으로 해결하려는 묵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의 가능성을 발굴할, 나아가 지방이 보조금 없이 스스로 소득을 창출해내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지방의 생과 사, 경영체로의 대전환이 답이다!

지방 활성화, 균형발전을 앞세워 지방을 향한 정책사업과 지원금은 넘쳐나지만 정작 지방은 교통 불편하고, 애 키우기 힘들고, 일자리 없고, 아프면 막막하고 …, 살기 힘드니 인구가 주는 건지 인구가 줄어 살기 힘들어지는 건지, 여전히 지방 활성화엔 백약이 무효인 듯 보인다.

매년 지원되는 각종 활성화자금에 자생력을 잃어가고, 지역을 들여다보기보다 성공으로 포장한 베끼기 쉬운 선진지에 눈을 돌리는 사이, 소멸 위기는 지방의 턱 밑까지 와 있다. 지역비지니스 사업가인 저자는 이 문제를 ‘경영’에 초점을 두고 지방의 체질 개선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어딜 가나 비슷한 축제, 유치한 마스코트, 사고 싶지 않은 토속품 등으로는 수익을 내기는커녕 재방문도 보장할 수 없다. 거창하고 단기간에 해결할 묘수는 없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소소하고 현실적이며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지역이 가진 자원’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지방이 돈을 벌어들일 아이디어’를 ‘콘텐츠 선택법’, ‘자원 사용법’, ‘사람 활용법’, ‘돈의 흐름을 보는 법’, ‘조직 운영법’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또 지역 활성화 현장에서 오류임을 알면서도 밀어붙이거나 제목만 바꿔 반복했던 사업들, 잘못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안일함을 체크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위험도 체크리스트’도 마련해놓았다.

지방 활성화를 고민하는 각 분야에서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진단하고 해결할 계기가 될 것이다.

 

서문

한국어판 서문

제1장 콘텐츠 선택법 |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기”

01 지역 마스코트 | “세금으로 이런 유치한 사업을 한다고?”

02 지역 특산품 | “왜 ‘먹지도 못하는’ 것을 만들고 있을까?”

03 지역 브랜드 | “평범한 지역에서 흔해빠진 상품으로 도전하는 무모함”

04 프리미엄 상품권 | “왜 다른 지역과 ‘똑같은 방식’으로 할까?”

05 사업 계획공모 | “남에게 의존하는 아이디어로 사업이 제대로 될까?”

06 관제 성공사례 | “전국에서 베끼는 ‘가짜 성공사례’는 어떤 것이 있을까?”

07 망쳐지는 성공사례 | “여럿이 합세해 성공자를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제2장 자원 사용법 | “알차게 활용하여 이익 창출하기”

08 미치노에키 | “지역자원 문제의 상징”

09 제3섹터 | “쇠퇴의 신호탄이 된 ‘활성화 기폭제’”

10 공 원 | “지역 황폐화를 앞당기는 규제”

11 융통성 없는 성실맨 | “자원을 활용할 줄 모르는 ‘고지식한’ 사람들”

12 오걸 프로젝트 | “과거 문호개방 때처럼 처음에는 비난 속출”

제3장 사람 활용법 | “‘양’보다 ‘효율’로 승부하기”

13 지방소멸 | “‘지방은 인구감소로 소멸한다’는 착각”

14 인구문제 | “인구는 늘어도 문제, 줄어도 문제”

15 관 광 | “성장을 저해하는 지연과 혈연의 ‘일률적 규칙’”

16 신칸센 | “‘꿈의 히든카드’라는 달콤한 환상”

17 고령자 이주 | “헛된 탁상행정”

제4장 돈의 흐름을 보는법 | “민관을 아울러 지역을 흑자로 전환하기”

18 보조금 | “쇠퇴의 무한 순환고리를 낳는 부조리의 근원”

19 보여주기식 계획 | “아무렇지 않게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이유”

20 고향납세 | “다음 해는 반으로 감소할 위험을 안고 있는 매력적인 독버섯”

21 에도 시대의 지방창생 | “왜 200년 전에 했던 것조차 하지 못할까”

제5장 | 조직 운영법 | “각각의 힘, 최대로 끌어올리기”

22 철수전략 | “꼭 필요 사항이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이유”

23 컨설턴트 | “지방을 등쳐먹는 사람과 기업”

24 합의형성(집단의사결정) | “지역을 좀먹는 ‘집단의사결정’이란 함정”

25 선호도 | “합리성을 뒤집는 정서”

26 하향식 전달체계 | “시대에 뒤떨어진 정부와 변하지 않는 지방의 계급구조”

27 경직된 계획행정 | “모두가 열심히 하는데 쇠퇴는 왜 계속될까”

28 아이디어 경쟁 | “현장을 맥빠지게 하는 실천력 없는 아이디어맨”

 

맺음말

역자 후기

 

변경화

미국 노스텍사스대학에서 인테리어디자인 학사, 일본 도쿄대학에서 건축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관동대 조교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연구관을 거치면서 지역정책에 열정을 갖고 농촌건축, 지역개발,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방회생》(이상북스, 2019)에 역자로 참여했다.

이권윤정

대학에서 실내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본 유학을 거쳐 건축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부터 2년 동안 충남연구원 충남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서 마을만들기를 담당하며 우리 농촌 마을에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음을 알게 된다. 현재는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협동조합에 결합하여 지역현장에서 농촌 마을공간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고 그 해결책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지방회생》(이상북스, 2019)에 역자로 참여했다.

박헌춘

충북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관을 거쳐 일본 사가대학 방문연구원으로 박사후 연구과정을 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관을 통해 체득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농촌 마을의 활력 창출과 주민의 문화 회복을 위해 정부와 주민의 중간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만들기 전문 기업’, (주)에코메아리지역문화연구소를 경영하고 있다. 《지방회생》(이상북스, 2019), 《창조농촌을 디자인하다》(미세움, 2015)에 역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