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와 도시디자인

매력적인 디자인의 재발견

 

지은이    정희정 이창호

옮긴이    

사    양    반양장    170x220    224쪽

ISBN       978-89-85493-88-8

정    가   17,000원

 

‘디자인 영혼’, 보이지 않는 가치

 

인터넷이 발달된 현대 사회에서의 정보 습득 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중화된 검색창에 한국이란 단어를 치면 인문, 자연, 기술, 공학, 문화, 예술, 지역, 지리, 역사 등 수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을 가리키는 외국어 코리아(Corea, Korea)는 고구려를 계승한 통일왕조 고려 또는 고구려를 중국이 고려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고려의 본래 뜻은 가운데 또는 가을이라는 우리 고유어를 사음(寫音: 소리 나는 그대로 적음. 또는 그 소리)하여 만든 한자어로 해석되고 있어,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제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출입국 관리소에 의하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는 2010년 기준 1,740만 명에 이르며 2007년부터 매년 200만 명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일본 관광객들의 소강상태로 잠깐 침체된 듯하다 한류의 영향으로 재방문이 이루어지고 발걸음이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그리고 도시의 구석구석까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까지도 세계인들의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바라보고 사용하는 소소한 시설물 하나도 한국의 인지도와 국격이 되고 공공디자인이 적용된 유·무형적 자원들이 도시나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문화에서의 ‘한류’처럼 이제는 디자인 한류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현대에는 국가 단위의 경계가 의미를 잃게 되고 작은 규모의 공간 단위인 도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패러다임의 요구에 한국의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독특하고 아름다우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무형적 자원을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공공·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문화마을·예술마을·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장애가 없고 편리한 범용적인 베리어프리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 등이 적용된 도시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오늘날 디자인은 개인보다는 공공 영역으로, 경제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사회는 가변적이고 유동성이 있으며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시민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의식구조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디자인은 시대와 그 대상을 초월한 모든 사람들의 것입니다.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은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로 인하여 영향을 받게 됩니다. 자유로이 해외여행을 하면서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 국가와 도시의 친환경적이고 친절한 도시와 사람들을 경험하게 된 국민들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비전문가 집단인 일반국민들도 디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됩니다. 우리는 88서울올림픽 이후 2002년 월드컵에서는 예상을 뒤엎고 4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국민 모두가 붉은 응원 복을 입고 엇박자의 리듬에 맞추어 박수를 치며 ‘대한민국’을 외치던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질서의식은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경제발전과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은 한국의 국가 위상뿐 아니라 사회 기반과 한국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며 급격히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차례 2018년 선진국가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될 한국은 더 높고 더 멀리 뛸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디자인은 수십 년 수백 년을 내다보고 계획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디자인은 필요와 요구에 따른 실천입니다. 더욱이 도시디자인은 주관적인 생각이 아닌 철저한 데이터와 객관적인 의견으로 검증받고 실천해야 합니다.

시간을 초월한 대를 잇는 도시디자인이 되어야 합니다. 융합과 복합이 요구되는 오늘날 시대상황의 패러다임들에서 보듯이 도시디자인은 이 시대에 더욱 더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민 개개인, 관련 협회, 시민단체, 대학생, 공무원,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도시디자인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시민 등 비전문가 집단부터 전문가까지 디자인을 좀 더 이해하고 사고할 수 있는 교육도 절실합니다. 환경과 도시디자인이 무엇이며, 행복지수가 높은 쾌적한 도시환경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한국의 경관 도시 관광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융·복합되는 보다 구체적인 연구와 실천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 책은 인류건축문명권의 여러 나라와 도시를 기행하며 조사 연구된 자료와 중앙부처 공기업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심의 심사 자문 평가 등을 통한 경험을 토대로 2013년부터 2년여 동안 ‘월간공공정책’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써왔던 글과 사진들을 모아 지역과 문화자원이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었고 도시디자인이 우리의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를 고민해볼 기회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행정관료 나아가 일반 시민(주민)들 문화콘텐츠와 도시디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01 공공시설물

02 읽기 쉬운 도시 아름다운 도시

03 도시의 색 도시의 색채 위계질서

04 시민의 휴식공간 - 수공간

05 지역민과 함께하는 전시공간

06 도로교통 노면표지 가이드라인 수립의 필요성

07 색이 도시의 길잡이다

08 안전한 도시 친절한 도시

 

정희정

디자인학박사이며 한양대학교 이노베이션대학원 공공·환경디자인전공 겸임교수다.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 부회장 등 여러 디자인 단체의 임원이자 안전행정부와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철도공사 도로공사 행정중심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건축 및 디자인 심의위원으로 도시와 경관 건축등 공공디자인 자문 및 심의 평가와 도시 마스터플랜 작업도 하고 있다. 저서로 『문화 콘텐츠 디자인』『간판개선사업 가이드북』『참여하는 사진전』『채워져서 아름다운 감성공간 상하이 타이캉루 티엔즈팡』『디자인이란? 도시디자인이 무엇입니까』『나오시마 디자인여행』『창조도시 요코하마』 등이 있으며 「공공디자인 평가척도어 추출에 관한 연구」『국가 옥외광고물 표준 가이드라인 수립의 당위성에 관한연구』『정보게시판(현수막게시대)개선 및 온라인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연구』 등의 논문이 있다.(yesdesign@hanmail.net·blog.naver.com/museumsu1)

 

이창호

세한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학부장 및 학과장을 역임 하였으며 DIC 디자인 혁신센터 위원 중국 양주대학 교환교수로도 근무하였다. 조선대학교 디자인 경영대학원 박사를 수료 하였으며 (사)광주전남 디자인협회 제15대 회장을 역임 한국 비쥬얼 트랜드 협회 심사위원 이사로 활동중이며 목포시 건축 장식물 심의위원 전라남도 교육청 심의위원 광주광역시 디자인 자문위원 전라남도 공공 디자인 심의위원 광주시 테크노파크 심의위원 광주디자인 센터 심의 자문위원을 역임 하였으며 저서로는 『문화 콘텐츠 디자인』『매체를 활용한 유 아동미술교육과 미술치료』『이창호 웹디자인 활용서』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사인디자인의 그래픽 심볼과 문자레이아웃에 관한 연구』『국내 차량의 스카치켈 사이드 그래픽 디자인에 관한연구』『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캐릭터 스토리 콘텐츠 개발에 관한연구』 등 있으며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 2회 특선과 전라남도 미술대전 시각 디자인대상 한국 박물관 협회 공로상을 수상하였다.(chlee@seh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