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만들기
작은 것도 소중히!
해양 공간디자인
디자인으로 바라보는 바다이야기
지은이 정규상 이현성 신서영
옮긴이
사 양 반양장 152x210 144쪽
ISBN 978-89-85493-75-8
정 가 15,000원
기능을 따르던 형태가 가치에 눈 뜨기 시작하다.
지금까지 디자인이 산업시대에 걸맞게 하나의 엔진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지켜왔다면, 이제는 시대정신에 따라 목적과 수단이 달라지면서 시대가 안고 있는 큰 가치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에 세 명의 저자가 도시에 머물러 있던 시선을 경외의 대상이자 거대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하는 바다로 돌리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책이 나왔다. 육지 못지않은 부가가치를 지닌 해양공간을 과학기술의 발달로 접근성과 안전성을 해결하기 시작한 상황에 맞게 미적 치장을 넘어서 삶의 무대로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전한다. 그러기 위해선 과학자, 공학자들의 연구와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시켜 살아가기 어려워 떠났던 어촌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되돌리고, 에너지뿐 아니라 산업, 여가, 비즈니스 등 다방면으로 3면이 바다인 가장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부터 시작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왜 바다에 집중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발빠르게 진행 중인 국내외의 해양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접근하기 어렵고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던 바다에 안전을 확보하고 다양하게 활용하고 색다른 해양문화를 만들어낼 디자인을 일러스트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제시한다. 책의 중간중간에 해외의 해양디자인을 소개하여 이해를 돕는다. 끝으로 해양 관련 정책가와 전문가의 인터뷰를 실어 해양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머리말
일러두기
Ⅰ. Design 뒤집기
Ⅱ. 바다에서 Design 찾기
Ⅲ. 바다에게 묻다
Ⅳ. 땅을 위한 Design, 바다를 위한 Design
Ⅴ. Marine Design Revolution
The first step in domestic
Expert’s eye
Interview
에필로그
참고문헌
Marine Design Example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럼 워터프론트
영국 켄트 도버 에스플라나드
일본 기타큐슈 모지코 레트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
덴마크 코펜하겐 씨 배스
일본 요코하마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
스웨덴 말뫼 해안 광장
오션프론트 디자인 제안
항구 특화거리 디자인 제안
해안 둘레길 디자인 제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블루 그린웨이 디자인 가이드라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연안 디자인 가이드라인
일본 가와사키 시 임해부 색채 가이드라인
해상도시 디자인 제안
어촌체험마을 경관특화 디자인 제안
정규상
1962년 출생. 일본애지현립예술대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연구원으로 근무하였다. 이후 일본 디자인 및 설계회사에서 경력을 쌓고 1996년부터 국내 협성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화성동탄신도시, 판교 신도시, 파주교하 신도시, 청주지웰시티의 공공시설물 디자인, 서울시 중구청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개발, 강남구청 사인시스템 디자인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현 서울시 디자인위원회 위원, SH공사 디자인 심의위원, 인천광역시 경관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세종시 공공디자인 자문위원,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현성
1973년 출생. 아주대와 홍익대에서 건축학 및 공간디자인을 공부하던 중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Kingston University에서 Landscape Urbanism으로 MA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도시설계학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남서울대,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에 출강하고 있다. (주)에스이공간환경디자인그룹의 디자인 디렉터를 맡고 있다.
신서영
1981년 출생. 시각 디자이너로서 실무를 경험하다가 디자인 이론에 관심을 갖고 국민대 TED에서 디자인학을 공부하였다. 디자인 역사와 일상의 디자인 현상에 관심이 많다. 디자인 웹진에 담론, 취재기사를 기재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문적 디자인사색-서울디자인 15풍경』(국민대출판부, 2013)에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현재 (주)에스이공간환경 산업공간디자인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