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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실천하라

부산의 경험과 교훈

지은이    김형균 외 27인

옮긴이    

사    양    반양장    174x246    356쪽

ISBN       978-89-85493-69-7

정    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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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속살을 되살리다

 

사람이 태어나 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고 늙고 병들어 죽는 것처럼, 도시 역시 생로병사를 겪는다. 산업화시대 이후 경제적 팽창기에 걸맞게 거대해진 도시는 2008년 전 세계를 덮친 금융위기 앞에서 그 성장을 멈추었다. 도시를 구성하던 인구의 노령화와 도심 내 직주근접형 생활유형은 막대한 자본으로도 확장에 제약을 받았고 도시를 다시 발견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쇠락한 도심의 재발견, 주거공간의 재조명, 버려진 도시시설의 재활용, 단절된 도시공동체의 재탄생 등 도시를 재발견하는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위기를 맞은 도시에 내려진 긴급구호 차원의 절박한 단계에서부터 복원, 재활성, 재창조 등 질적 단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제 도시를 공급중심주의, 기하학적 공간주의, 공간의 교환가치 중심에서 벗어나 개인주의를 극복한 집합주의와 공동체로서 새로운 부족주의적 결사체의 장소로 이해해야 한다.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창조적 계급에 의한 창조공간의 재생산’은 이미 거대해지고 심각한 쇠퇴기를 맞은 도시에는 현실적으로 적용하기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획일적인 모델을 적용하기보다 그 도시에 맞는 실천모델을 찾기 위해 각종 포럼과 학술행사 등을 통해 도시쇠퇴를 극복하려는 부산에서 ‘포용형 창조도시’ 모델을 제안한 책이 나왔다.

부산은 일제 강점기 시대 일본인의 묘비석 위에 정착한 아미동 마을, 한국전쟁의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산복도로 마을,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사상공업단지의 암담한 현실 등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의 애환을 정책과 연결한 지역활동가들과 풀뿌리 정치인들의 노력이 쌓여 새로운 형식의 도시재생을 향한 실천방법을 제시하였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만든 창조도시본부라는 조직에는 민간전문가를 영입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마을단위로 마을활동가를 집중 배치하는 등 의욕적으로 확대하였지만 주민, 활동가, 행정의 역할이 마을마다 혼란스러워 겪었던 시행착오와 주민의식의 변화를 조급하지 않게 진행하여 재생과 자립을 창조로 연결한 ‘노하우’를 실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 2장에서는 도시재생의 기본이 되는 공간설계와 건축, 디자인, 유산 등에 대한 부분을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을 포함하여 다루었고, 3장에서는 도시재생과 공동체를 다루었다. 4장에서는 도시재생과 문화에 관해, 5장에서는 제도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다루었다. 다양한 프로젝트의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집필한 <도시재생 실천하라>는 한국의 대도시가 겪고 있는 도시쇠퇴에 대응하여 창조적 재생을 실천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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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_ 부산의 속살을 다시 살리다

서 문 _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공간으로 바라본 도시재생1

제1장 공정실현 도시설계 | 김민수

제2장 복합창조 도시건축 | 우신구

제3장 어메니티 공원녹지 | 윤성융

제4장 살기좋은 주택개발 | 이석환

제5장 활력있는 상업건축 | 안용대

 

공간으로 바라본 도시재생2

제6장 되살리는 근대유산 | 김기수

제7장 살아있는 산업유산 | 강동진

제8장 조화로운 가로환경 | 박부미

제9장 매력적인 공공디자인 | 윤지영

제10장 아름다운 색채·조명 | 김정아

 

공동체와 공존하는 도시재생

제11장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 초의수

제12장 배려하는 사회복지 | 유동철

제13장 도란도란 마을만들기 | 양재혁

제14장 창조적 커뮤니티 비즈니스 | 김해창

제15장 활력거점 공동체건축 | 한영숙

제16장 도시의 일상생활 | 신지은

제17장 지역밀착 관광자원 | 장희정

제18장 차별화된 도시브랜드 | 곽준식

제19장 상상불허 공동체예술 | 이명희

제20장 창조적인 영화도시 | 주유신

제21장 재미있는 에코뮤지엄 | 이정은

 

문화와 동행하는 도시재생

제22장 창조도시 담론구조 | 이철호

제23장 미래지향 창조산업 | 주수현

제24장 문화콘텐츠 부동산 | 서정렬

제25장 도시재생과 법제도 | 김남철·강성권

제26장 앞서가는 공공정책 | 김형균·김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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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우신구(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윤성융(서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석환(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안용대(㈜가가건축사무소 소장)

김기수(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강동진(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박부미(동서대학교 환경디자인전공 교수)

윤지영(동서대학교 환경디자인전공 교수)

김정아(영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교수)

초의수(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유동철(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재혁(동의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해창(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한영숙(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대표)

신지은(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HK조교수)

장희정(신라대학교 국제관광학과 교수)

곽준식(동서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

이명희(동서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주유신(영산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이정은(울산박물관 학예사)

이철호(부산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주수현(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정렬(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김남철(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성권(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형균(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혜민(부산광역시 창조도시기획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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