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도시의 색을 만들자

환경색채디자인의 기법

지은이    요시다 신고

옮긴이    이석현

사    양    반양장    174x230    248쪽

ISBN       978-89-85493-29-1

정    가   15,000원

Anchor 3

도시의 색을 아름답게 한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단지 표면적인 장식을 아름다운 색으로 꾸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의미가 있는 색으로 도시 전체를 바꿔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은 최근 도시경관디자인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색채디자인을 대하게 되면 꼭 나오게 되는 질문이다. 도시의 색을 만들자는 바로 이러한 의문에 대해 일본을 대표하는 환경색채디자이너인 저자가 70년대 말부터 90년대 말까지 환경색채의 격변기를 거치며 얻어낸 이론과 실천경험을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여기서 도시의 색을 만들자는 단지 도시의 표면적인 색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도시를 이루고 있는 많은 요소들과의 색채의 관계성이나, 지역을 살아온 사람들의 숨결까지도 도시의 색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진다. 또한 도시 속에 살아 있는 자연환경은 도시를 이루는 요소이자, 색채가 가진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배경으로서 다루어진다.

도시의 색채는 이러한 다양한 것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단순한 이미지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며, 역사와 문화, 지역공간의 특징이 색채의 시각현상과의 관계 속에서 이해될 것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최근 지나치게 급격히 외형적인 도시의 색에만 집착하여 오히려 개성적인 지역의 색을 상실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국내의 상황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며, 환경색채디자이너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환경색채디자이너의 관점을 제공해 준다.

물론 이것이 표면적으로나 시대적 상황이 국내와는 다소 다른 점이 있을지는 모르나, 질서와 조화를 갖춘 경관을 위한 색채, 지역에 축적된 색채, 활기와 지역의 미래, 전체경관을 고려한 장기적인 색채적 대안은 진정 도시의 색채는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에 대해 시대와 장소를 넘은 기본적 방향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Anchor 4

제1장 색채의 관계성과 컨트롤

건축형태와 연결된 색채

도시를 풍부하게 하는 색채

색채의 관계성 - 변하는 색의 ‘이미지’

색채의 상호작용

주변환경을 생각한다

관계성의 디자인과 색채 컨트롤

 

제2장 유목성의 체계

자연계에 있어서의 그림과 배경

형태에 있어서의 주제와 배경

창조하는 눈

눈을 끄는 채도

유목성의 체계

유목성의 컨트롤 - 파레 타치가와의 색채조정

 

제3장 환경의 색채조화

먼셀 표색계

오스트발트 표색계

환경에 있어서 색채조화의 세 가지 형태

카와사키 연안부의 색채계획

 

제4장 색채의 군화와 분절

색의 정리, 형태의 정리, 거리의 정리

유동성요인과 근접요인의 부딪침

유동성요인과 근접요인의 부딪침에 의한 그래픽 패턴의 생성

경관의 연속성과 변화

주택가의 색채계획 - 토큐 이즈미 빌리지

개성 있는 주택경관을 찾아서

주택가 색채계획 이후의 과제

 

제5장 지역소재의 색

소재색의 조사

흑색의 마을 - 토코나메

적토벽의 마을 - 이즈시

황토색의 마을 - 우치코

지역의 소재를 살린다

 

제6장 경관형성과 색채기준 1

효고현 경관조례의 색채지도 기준

대규모 건축물 등의 색채조사

조사자료의 색채경향

고명도·저채도화의 경향

자연의 색을 소중히 여기는 경관형성

수목의 색

색채경관형성의 3단계

대규모 건축물 등의 색채지도 기준

 

제7장 경관형성과 색채기준 2

효고현의 경관형성지구

오오테마에 거리의 벽면기조색과 광고색

연속된 건물의 벽면기조색의 색차

오오테마에 거리의 색채 가이드라인

미츠쵸 무로츠 지구

 

제8장 색채공간의 가능성

화가 바자렐리의 슈퍼 그래픽

공간과 색채의 풍요로운 만남

리카르도 보필의 색채공간

형태를 살린 랑크로의 색채계획

 

제9장 환경색채디자인의 배려사항

질서 있는 경관을 만들자

차분하고 윤기 있는 경관을 만들자

지역에 축적된 특성을 살린 경관을 만들자

즐겁고 활기 넘치는 경관을 만들자

지역의 장래를 생각하는 새롭고 개성적인 경관을 만들자

알기 쉽고 안전한 도시경관을 만들자

질 높고 자랑스러운 도시경관을 만들자

Anchor 5

요시다 신고(吉田愼悟)

1949년 카나가와현 타카사키시 출생 / 1972년 무사시노 미술대학 기초디자인학과 졸업 / 1972년 무사시노 미술대학 기초디자인학과 연구실 근무 / 1973년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 무카이 슈타로우向井周太郞 연구실 근무 / 1974년 도불 쟌 필립 랑크로 교수 아트리에 연구 유학 / 1975년 컬러 플래닝 센터색채계획가, 1994년부터 사장 / 1989년 무사시노 미술대학 기초 디자인과 비상근 강사 / 1990년 유한회사 크리마 대표이사 / 1994년 무사시노 미술대학 시각전달 디자인과 비상근 강사 / 1994년 나가오카 조형대학 비상근 강사2004년까지 / 1998년 와세다 대학 예술대학 비상근 강사 / 1999년 큐슈대학 비상근 강사 / 2000년 교토조형예술대학 비상근 강사

「환경색채디자인」 CPC편집1993년, 미술출판사 / 「도시와 색채」1994년, 요이즈미사 공저 / 「거리의 색을 만들자­환경색채디자인의 수법」건축자료연구사 / “EVOLVING VISUAL PATTERN”전1979년 미국 하버드대학 카펜터 센터 / “슈튜트가르트 국제 컬러디자인상”1980년 요코하마시 우편집중국 색채계획

 

이 석 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환경조형연구소 스튜디오 드림 대표 / 츠쿠바대학 예술연구과 환경디자인과 석사 / 츠쿠바대학 인간종합과학연구과 디자인학 박사 / 츠쿠바대학 인간종합과학연구과 연구원 / 일본 이바라키현 마카베시 경관조사 위원 / (재)한국색채연구소 도시환경 팀장 / (재)한국색채연구소 선임연구원 / 홍익대학교 산업대학원 환경색채디자인학 강사 / 홍익대학교 산업대학원 석·박사과정 색채심리 강사 / 남양주시 경관 어드바이저 / 경관정책자문관 / 농촌공사 전원마을사업 위촉연구원 / 조선일보 공공디자인 자문 / 그 외 지역경관색채 어드바이저 / 공무원 환경색채교육 담당

1999년까지 도시 그래픽 업무에 주로 종사하였고, 2000년 이후에는 일본에서 환경색채계획 및 환경디자인 업무에 종사했다. 현재는 한국색채연구소 선임연구원 및 각 지자체의 경관계획 및 자문, 경관색채교육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