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새천년의 주인공
지은이 심 우 경
사 양 반양장 152x225 288쪽
ISBN 979-11-88602-08-7
정 가 18,000원
현실적으로 연구자들이 말하고 있는 지구환경 수용력은 15~20억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2050년에는 100억 명 가까이 되리라 예측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 천년의 기계시대에는 편리함과 효율적인 삶을 누렸지만 너무나 큰 부작용을 감수해야 했고, 그 전 천년의 시대에는 ‘현명한 동물(Homo sapiense)’이라고 자칭한 인간이 너무나 나약했었다.
서양에서는 지구의 종말을 경고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가 23시 58분 00초로 자정 2분 전까지 왔다며 불안에 떨게 하고 있고, 500년 후에는 제6차 대멸종기가 도래한다는 주기설을 주장하는가 하면, 동양에서는 지구가 오후[가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며 후천개벽을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류는 새 천년이 시작된 서기 2000년 새 시대가 열리리라 꿈에 부풀었었지만, 18년이 지난 현실에서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생물 및 문화다양성, 도덕성, 식량, 건강 등의 많은 문제들이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악화만 되고 있는 암담한 실정이다.
이제 새 천년이 진행된 작금에 ‘하나뿐인 지구’에서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당면한 문제를 슬기롭게 풀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지구의 원래 주인공이었던 식물을 다시 보살피며 식물과 더불어 살아가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본서의 구성은 제1장에서는 식물이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하는 20항목을 살펴보고, 제2장에서는 식물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13항목을 알아봄으로써 새 천년에는 식물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밝히고자 했으며, 부록으로 식물을 가꾸는 기본적인 사항과 일반인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정원식물 100종을 첨부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참고문헌을 소개하였다.
따라서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깊은 연구에만 천착하다 보니 두루 살피지 못하고 있고, 일선에서 식물을 다루는 분들도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씨는 그지없지만 식물의 종합적인 역할을 따져 보지 못하고 있어 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식물을 직접 가꾸고 있는 분들에게는 희망을 드리고자 했으며, 각 항목마다 깊이 연구해야 하는 중요한 주제지만 본서에서는 문제제기에 의미를 두어 현황사진 위주로 저술했다.
제1장 식물과 하나뿐인 지구
1. 에너지절약
2. 지구온난화 방지
3. 열섬 축소
4. 찬바람 방풍
5. 시원한 그늘 제공
6. 오염공기 정화
7. 향기배출
8. 소음차음
9. 자연소리
10. 토양보전
11. 홍수예방
12. 지하수 충진
13. 오염수질 정화
14. 생물다양성
15. 오염토양 재생
16. 자연환경 지표
17. 경관조성
18. 차폐
19. 완충녹지
20. 비보림
소결
제2장 식물과 삶의 질
21. 육체건강
22. 정신건강
23. 영성
24. 신앙[종교]
25. 민속
26. 자연학습
27. 상징성
28. 역사성
29. 자연재결합
30. 쉼터
31. 원예치유
32. 삼림욕
33. 사후 기여
34. 공익적 가치
소결
결론
부록
1. 식물선정
2. 심는 법
3. 식물관리
4. 추천 정원식물 100종
참고문헌
심우경
전남 곡성. 무자년생
고려대학교 원예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1967~1984, 농학박사]
육군 보병만기제대[1971~1974]
한국종합조경공사 설계부 조경설계 과장[1974~1980]
전남대학교 조경학과 부교수[1981~1988]
영국 뉴카슬대학교 조경학교실 박사후 연수[1986~1987]
고려대학교 환경디자인학 교수[1988~2015]
고려대학교 명예교수[2015~종신]
고려대학교 환경생태연구소 소장[2007~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