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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를 향하여

도시의 미래 비전

지은이    디자인 워크샵

옮긴이    김 승 겸

사    양    양 장    300x220    280쪽

ISBN       978-89-85493-39-0

정    가   7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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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35년 동안, 미국의 조경 설계 회사인 디자인 워크샵이 수행해 온 프로젝트들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 그 이상의 가치를 이 책에 담고자 했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시간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경험과 사고가 진화해 왔는지, 자신이 현재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무엇을 성취해 왔는지 등에 대해서, 독자들과 함께 논의해 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몇 해 전부터, 디자인 워크샵은 지금까지 수행했던 최고의 프로젝트들을 선별하고, 그 프로젝트들의 개념, 방법, 결과 등을 문서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환경의 보존, 장소성의 구현, 커뮤니티의 양성, 연결, 변화의 선도라는 5가지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많은 프로젝트들이 동시에 여러 범주에 중복되기도 하였으나, 그 프로젝트의 본질이 어떤 범주에 가장 적절하게 속하는지를 고려하여 분류하였다. 각각의 장은 디자인 워크샵의 생각과 경험을 그림, 도표, 글 등을 통해, 레거시 디자인의 개념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고, 그럼으로써 미래 세대들에게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기회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을 통해서 경제성에 대한 예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고,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한 설계의 표현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보전 방법을 만날 것이며, 수동적인 보전방법으로서 어디를 개발해야 개발압력이라는 소용돌이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프로젝트들은 수년간에 걸쳐 난항을 겪어왔으며, 이해관계자들 간의 심한 분쟁으로 인해 프로젝트의 진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 놓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계획·설계가들은 그들의 신념과 디자인 워크샵의 이념 안에서, 개발자들과 커뮤니티를 지도하며, 한걸음씩 전진해간다.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던 프로젝트들과,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큰 교훈을 얻었던 프로젝트도 이 책에 담았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을 교육하고 자각하며, 그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자 했다.

지난 수년 동안의 프로젝트들을 통하여, 레거시 디자인의 본질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또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양질의 설계를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협동적인 업무환경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고, 질문하며, 서로를 자극하고, 또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이는 개개인의 능력보다, 더 높은 성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레거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가되는 ‘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레거시는 생산물도 아니고, 과정도 아니다. 이는 사고하는 방법이다. 신뢰와 투명성, 전체론에 바탕을 둔, 하나의 문화라고 말할 수 있다. 레거시를 향하여 여행하는 디자인 워크샵이 항상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더 나은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명품 경관은 ‘레거시 디자인 철학’에 기인한다. 이 책은 에세이, 프로젝트 설명, 사례연구 등을 통해, 어떻게 디자인 워크샵의 프로젝트들이 ‘레거시를 향하여’ 진수되는지 실제 사례와 풍부한 사진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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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서 론

그 시작

초창기 프로젝트

1 자연

자연은 인간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손상된 자연을 치유하고 대지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기 위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2 장소

장소성을 구현하는 과정은 우리의 일상에 아름다움을 가져다주며, 인간의 삶과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그 의미를 부여한다.

3 커뮤니티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설계하는 것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며, 자원의 보존과 인간에게 필요한 개발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4 연결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며, 도시환경에 자연의 향기를 제공하는 방법은 동시대에 현존하는 정보의 바다와 함께 역사적 문맥 안에서 도출된다.

5 변화의 선도

변화는 사람들의 깊은 심상 안에서부터 시작한다. 미래를 위한 비전을 만드는 것은 그 변화에 가장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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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승 겸

아이다호 주립대학교 조경학 학사, 아이다호 주립대학교 조경건축 대학원, 조경학 석사.

미국 디자인 워크샵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조경, 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진행함.

수변공간, 기념비적 공간, 공공디자인, 커뮤니티 계획, 경관계획 등에, 그가 가진 다양한 인문학적 배경을 근거로 소통과 참여의 방식, 문화와 전통, 고유의 생태적 환경 등을 반영.

현재,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해외홍보전문관, 미국 Edge Industries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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