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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냐고? 아니, 감사해!

완전히 새로운 날을 살기로 했다

지은이    송태갑

옮긴이    

사    양    반양장    152x225    282쪽

ISBN       979-11-88602-51-3

정    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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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라는 질문은 누구나 묻고 싶지만 쉽사리 할 수 있는 질문은 아니다. 그런데 종종 친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다가 불쑥 사는 게 재미있니? 혹은 행복하니? 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더러 있다. 그런데 그 질문의 대답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뻔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예, 아니요로 대답할 수 있는 성질의 질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그 질문 속에는 돈벌이는 괜찮니? 건강은 어떠니? 직장생활은 할 만 하니?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그런 질문에 󰡐행복하냐고? 아니, 감사해!󰡑 라고 살짝 비틀어 얘기하고 있다. 사실 저자가 정년을 앞두고 있는 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생의 일모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전반부 인생을 되돌아 봤을 때 행복하다고 대답하기는 너무 많은 것들을 겪었을 것이고 그렇다고 불행하다고 할 수 없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답이 󰡐감사하다.󰡑는 단어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독교인인 저자는 행복이라는 단어는 다소 이기적인 느낌이 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자신에게 유익이 있을 때 대개 행복감을 느끼는데 반해 감사는 고통도 실패도 돌아보면 감사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삶에 견주어 감사라는 단어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난 내가 삶을 살아온 것인지 삶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것인지 솔직히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종교적으로 말하면 외식적인 신앙, 세속적으로 말하면 물질이나 외면에 치우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것에서 이글을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세상과 자신을 보는 새로운 시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요컨대 인간의 내면으로의 여행을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편견이나 선입견, 그리고 자신의 위상(돈, 명예, 권력)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작은 깨달음이라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동안 눈에 보이는 것들을 지향한 삶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들을 놓치는 삶을 살게 했던 것에 대한 깊은 성찰이 이루어지고 있다. 요컨대 창의력이나 상상력 등을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깊이 토로하면서 자문자답하고 있다.

세상은 확실히 불확실하고 불안한 요소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미래를 두려워하는 사람들, 종교적 교리나 관습에 젖어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덧붙이고 있다. 󰡒타인의 시선이 뭐 그리 중요한가, 언제까지 남들의 생각이 나를 움직이게 할 것인가, 일평생 그렇게 살 수는 없잖아. 그래야 비로소 나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길을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또 그것을 위해 함께 성찰해갈 것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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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날을 살아라

시선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순전한 사람

길을 잃은 그대에게

내가 꿈꾸는 나라

진정한 성공과 행복

아, 사랑이다!

아름다움은 고정되는 것이 아니다

중년이여, 아름다워라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터무니없는 일

지루한 족보 이야기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사랑

진리의 관점

불안과 불신의 시대,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

왜 사랑일까?

눈에 보이는 것들 저 너머를 상상하라

우리는 매순간 선과 악을 호흡하고 있다

율법과 사랑의 법

사람풍경

삶이 향기가 되다

숲에 길이 있었네

그저 낮아지게 하소서

인간의 양면성

경건에 이르는 연습

행복하냐고?아니,감사해!

내면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라

어떤 계명이 가장 크니이까?

하나님의 사랑방식

자신을 내려놓을 때 깨달음이 온다

씨 뿌리는 자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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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태갑은 경희대학교에서 조경학전공으로 이학박사를 취득했고 일본 치바 대학교 박사과정에서 도시 디자인 및 정원을 연구했으며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학 방문연구원 과정에서 도시경관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 광주전남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약 25년간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경관, 정원 등의 분야에서 남도 이곳저곳을 두루 다니며 현장 위주의 연구를 해 왔다. 그는 고성, 전통마을, 누정, 명승지, 옛 다리 등 남도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풍경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가 자연과 전통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시간과 시간을 연결해 주는 핵심요소이며 지역자원으로서의 가치나 활용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요 저서·역서로는 《누군가 정원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영혼의 정원》, 《거기에 정원이 있었네》, 《정원을 거닐며 삶을 배우며》, 《지혜와 위로를 주는 풍경의 발견》, 《남도해안 2000리길》, 《원예요법》, 《생태환경계획설계론》, 《녹색관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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